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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eonsa.com/notice/462 자기개발&지혜 조회 수 954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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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쁜 시간 내 주셔서 적게 일하고 많이 성취하는 방법을 알고자 이 강연을 들으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강의는 조용히 앉아서 침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선 잡다하고 번잡한 것들을 모조리 내려 놓아주세요. 


(잠시 침묵 후) 여기 도착해서 들어올 때, 말없이 아래를 쳐다보고 숨을 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숨쉬기는 직장에서도, 여기 구글에서도 사실 어디에 있든간에 항상 우리 몸이 하는 일임을 인지해 보세요. 크게 들이쉬고 내쉬는 숨쉬기를 통해 중력과 우리 신체를 느끼고 (발이 놓여져 있는 것과 심장의 고동치는 느낌) 또한 우리 몸의 에너지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자, 이제 1분간의 명상을 마치시고 다시 돌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한번은 전국 각지에서 온 CEO들의 수행(피정)을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CEO들은 특정 조직의 사활을 결정짓는 선택을 내리는 일을 하는 분들입니다. 3일간의 수행 과정 중 제가 맡기로 한 부분은 몇 시간짜리 한 세션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되어 들어가려고 할 때에 한 사람이 저를 끌어당기며 말하더군요. "지금 상황이 정말 심각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방향에 관한 의견 차이로 인해 방금 어떤 강사 한 분을 해고하셨어요. 


어쨌든, 환영해요." 전 들어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린 15분 동안 명상을 해 볼 겁니다." 그러자 방 안에 모여있던 CEO들의 3분의 1 가량이 앞으로 나와 앉더군요. 그리고 또 다른 3분의 1의 CEO들도 제 말에 관심을 보이면서 분위기에 이끌렸고요. 나머지 3분의 1은 팔을 꼬고 뒷 자리에서 그저 바라보더군요. 그렇게 모여앉은 분들과 함께 15분간 명상 시간을 가졌고 그제서야 전 방 안 분위기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이번엔 그들을 전부 작은 인원으로 나누어 4개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 각 그룹에 있는 사람들에게 왜 이 지구에 있는지에대해 심도 싶은 주제를 주고 서로 말을 잘 들어주면서 대화하도록 주문하였습니다. 그들의 주제는 왜 이 지구에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가진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 그 목표를 어떻게 성취하고 있는지, 만약 목표를 잘 해내고 있다면 그걸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였습니다. 


전 그들이 얼마나 이 주제에 심취해서 마음을 열고 열정적으로 대화를 이끄는지 지켜보며 그저 놀랄 뿐이었습니다. 약 한 시간동안 그 방 안의 사람들은 왜 이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지 질문에 대해 울기도 하는 등 놀랍도록 몰입하는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난 후에 방 안의 공기는 사뭇 달라졌고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심지어 팔짱을 낀 채 못마땅해 하던 분들도 이런 분위기에 동화되어 훨씬 안정되어 있었습니다. 팔짱이 풀어졌고, 얼굴 표정도 아까의 긴장으로부터 느슨해 졌고 다 같이 앉았습니다. 그리고 전 그 방을 나갔습니다. 


사람들이 나중에 제게 말해주기를, 그때 CEO들을 위한 모임의 나머지 수행들은 매우 매끄럽게 진행이 될 수 있었으며, 모든 수행 일정이 시작되기 전 애초부터 그런 세션이 필요했음을 절감했다고 했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CEO들 사이에서 찾기 어려웠던 연결점을 먼저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말이지요. 그들은 참가자들 사이에 평화를 마련하는 시간이 선행되어야 함을 미처 알지 못해서 막연히 참가자들은 수행을 잘 받아들일 것이고 수행도 잘 이루어지리라 여겼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제 소개를 해야 겠네요. 제 이름은 마크 레서입니다. 저는 ZBA 라는 회사의 CEO입니다. 저희 회사는 코칭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 이름은 제가 직접 쓴 책인 ZBA; Zen of Business Administration으로부터 따 왔습니다. 뉴월드 라이브러리에서 몇 년전에 출간했던 책입니다. 


그 책은 제가 비즈니스와 젠을 결합하고자 한 시도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와 젠을 결합하는 것은 그야말로 제 인생의 목표이자 꼭 이루어야 할 임무입니다. 다른 일을 제쳐놓고서 전 웨스트 코스트에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젠센터에서 10년간 수행하였습니다. 한때 전 Tassajara 라고 불리는 젠센터의 운영을 책임 및 담당했었습니다. 여기 계신 몇몇 분들은 아마 Tassajara를 들어 보셨거나 아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젠센터에 몸 담아서 Tassajara를 운영한 지 10년째가 되던 해의 어느 날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나는데 당시 분명 저는 수도승이긴 하나 실제로는 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매우 놀랐었습니다. 전 두 가지 일 모두가 좋았을 뿐만 아니라, 두 가지가 서로 전혀 충돌하지 않는다는 사실로부터 놀라운 지혜를 알게 됐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뉴욕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로 진학하여서 경영학 MBA 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후에 저는 Brush Dance라는 회사를 시작했고 그로부터 15년동안 캘린더 및 감사장 카드 제조 업계에서 Bursh Dance를 성장시켰습니다. 15년간의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그 일은 제게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캘린더 및 감사장 카드 제조 업계의 유능한 인용문 수집가로 자부하곤 했습니다.


이 강연의 주제를 논하기 위해 제 친구가 지은 책에서 나온 어떤 인용문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 인용문은 '근면한 사람들은 산업을 육성하고, 게으른 사람들은 문명을 창조해 낸다' 라고 말합니다. (반복함) '근면한 사람들은 산업을 육성하지만, 게으른 사람들은 문명을 창조해 낸다.' 문맥을 잘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문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인용문의 문장을 생각해낸 장본인은 지금까지 5권의 책을 지었고, 세상에서 번역의 흐름을 주도하는 번역가이자 서예가이자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사람입니다. 


그는 불교 경전을 번역하고 동시에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워크샵 강연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의 삶의 방식에는 눈여겨 볼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그의 모습이야말로 제가 주장하는 적게 일하고 많이 성취하라는 신념에 걸맞는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를 보면 참 편안하면서도 안정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을 앞에서처럼 이미지화할 수 있듯이, 우리 역시 각자가 삶의 모습을 이미지화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지를 바탕으로 이미지화할 수 있는 겁니다. 대개 그 이미지들은 또렷하지도 명징(明澄)하지도 않지만, 그런 이미지에 담긴 아이디어가 우리를 이끄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를 들어 드릴게요. 하루는 제가 코칭을 해 드리는 고객과 통화를 하던 중에 이 여자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며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저 내일 무지 바쁜 하루가 될 거에요. 저 내일 아침 7시 30분에 미팅이 하나 있고,." 그 다음에 그녀는 연달아 잡힌 다수의 미팅을 나열하며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걸 듣던 제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솔직히 말했지요. "지금 계획을 하시는 거처럼 들립니다. 8시에 미팅 하나를 마치면 LA를 가로질러 건너서 다른 곳에서 8시 30분에 시작하는 다른 미팅을 하는 식으로 계획을 짜며 내일 하루동안 스스로를 미칠 듯 바쁜 계획 속으로 집어넣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그게 당신의 계획이 맞는 건가요? 그게 정말 제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인가요? 그런 식으로 무리한 계획을 짜지 말고 미팅들 중 하나를 취소하는 일이 있다해도, 지금 하고 있는 얘기를 바꿔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이야기를 다른 식으로 해서 제게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녀의 머릿속에서 자신에 대한 색다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강력히 새 이미지를 청했습니다. 그때 제가 들었던 것들 중 가장 제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강물'의 이미지였습니다. 그 이미지를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거지요. 


당신의 삶을 강물의 이미지로 떠올려 보면, 그 이미지 속에서 당신의 직업은 다음과 같은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강에서 보트를 조정해서 가고 있는데 수심이 깊은 지류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더 빨리 가고 싶을 때 또는 일부러 천천히 쉬면서 가도록 보트를 조정할 때, 그런 하나 하나의 장면들을 당신의 직업 생활과 연관지어서 이미지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이미지로 비즈니스인들에게 적합한 이미지는 제 생각에 운동 선수들의 이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운동 경기와 비즈니스 사이의 공통점을 약간 짚고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 영적인 수련을 하고 코칭을 제공하는 이 길을 걷고 있는 계기 중 하나는 아마도 제가 고등학교 때에 레슬링부의 주장 생활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저는 훌륭한 레슬러들은 매우 강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그러기 위해 그들이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최강의 실력을 갖췄고 당시 콜로니얼 뉴저지 주의 챔피언 급인 레슬러들은 제가 보기에 다른 선수들과 이상하게 달랐습니다. 


그들은 이기고 지는 일에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최강의 레슬러이자 당시 최고의 선수였던 그들의 모습을 보면, 다른 하위 선수들과 달리 용 쓰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이미지를 예로 들기 위해서 이번엔 다른 분야의 운동 선수들을 예로 들게요, 테니스 선수들이요. 테니스 선수들은 점수를 따려고 무지 힘들게 뛰어 다니지만, 점수를 따고 중간 중간에 매번 휴식을 취합니다. 


실제로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은 꼬박 꼬박 휴식 시간을 지키며 경기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경기 중에 그들의 심장 박동을 15% 또는 20% 가량 낮출 수 있다는군요. 그래서 항상 테니스 선수들은 경기 도중에 득점 직후 15초에서 20초 가량 쉬는 거에요. 그렇지만 비즈니스 분야의 사람들은 분야를 막론하고 일단 비즈니스 업계에 몸 담는다면, 결코 쉬려고 들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업계의 사람들은 한 번 일을 시작하면 풀타임으로 일합니다. 


그렇게 계속 일만 하는 방식은 매우 비생산적이라는 점이 현재 사실로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적게 일하고 많이 성취하기 위한 제일 간편한 방법은 여러분께서 스스로 에너지 및 스트레스 레벨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전 모든 상황의 스트레스가 다 나쁘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여러분의 건강뿐 아니라 일의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제 생각에 우리 개개인은 개별적으로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각자의 목적에 필요한 능력들을 사전에 갖고 태어납니다. 우리의 능력은 단지 수학, 언어, 공학과 같은 것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간과할 수 있지만 우리의 능력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에너지를 느끼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웃음에 전염이 되어 같이 웃을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의 에너지는 웃음에 집중된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창조하는 일에도 우리의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기운들 예로 들면 공포심, 편견, 좁은 소견과 같은 그런 부정적인 기운들에도 우리의 에너지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논의하고 있는 '적게 일하고 많이 성취하라'의 주제는 실상, "마음이 따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리더가 되는 방법" 과 근본적으로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전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뒤의 연단에 붙여져 있던 종이의 가려진 부분을 떼어낸다.) 


첨단과학인가요? 하핫. 이 모델을 두고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서 갖고 왔습니다. 이걸 읽으실 수 없더라도 제가 대신 읽어서 설명까지 해 드릴 테니 걱정 마세요. 이 모델은 '적게 일하고 많이 성취하기 위한 방법'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삼각형의 밑부분에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한 곳에서부터 차례로 위로 올라갈 수록 공간이 좁아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맨 밑 처음 레이어에 적혀 있는 것을 보아 주세요. 알아차림과 의미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 이 자리에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어요. 사랑을 말이지요. 알아차림과 의미, 그리고 사랑. 무언가를 알아차리고, 의미를 발견하려면, 부족한 걸 채우려고 하기 보다는 불평하지 않는 것이 관건입니다. 다른 말로 비교하지 않는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신의 에너지를 쓸데없이 이야깃거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느라 사용하지 않는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어떤 거냐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른 사람과 나 자신에게 어필하려는 마음이지요. 그런 마음을 거두어 버리고 그저 존재하는 그대로 감사드리고 가치를 부여하시는 것이 첫번째 단계입니다. 우리가 들이쉬고 내뱉고 또 다시 들이쉬곤 하는 그런 숨결 하나 하나, 있는 그대로. 그래서 매일 하는 명상이 중요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명상을 함으로서 인지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게 되고 우리 삶을 사랑하는 자세를 키웁니다. 지금 드리는 이 이야기는 초반에 소개했던 일화 속 CEO들이 명상을 해서 본인들의 화를 내려놓고 에너지를 끌어 모으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들은 명상을 통하여 각자 알아차리기 시작하자 갑자기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겁니다. "왜 여기 지구에 와 있나요? 무슨 목적을 갖고 오셨나요? 그리고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제가 여쭤본 질문에 대해 그 CEO들은 굳이 열심히 뭔가를 추가하려 하지 않았고, 그 질문 자체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들의 상태가 그러했던 거지요. 그래서 그들은 소란을 일으키는 것을 그만두었고 세션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겁니다. 


이 모델의 첫번째 레이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자면, 소음을 거두어서 곧장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를 보시려면 위를 보아 주세요. 이 단계는 다른 사람들과 서로 믿고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이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의 감정은 공유할 수 있고 전염이 되기도 합니다. 웃음처럼요. 


우리가 그러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고, 뭔가 생각해 내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충분히 조용해 지면 그런 것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이 방으로 들어오는 때에 여러분은 제가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에너지가 어떤 건지 알고 계십니다. 각자 방 안에 입장할 때의 느낌과 그때 방안에 생겨나는 에너지는 다릅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도 그런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때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는 상대편과 여러분 사이의 공간은 어떤 일을 하나요? 서로의 공간을 구분짓는 경계인가요? 아니면 서로를 연결하는 기능이 있는 건가요? 그리고 여러분의 신체 언어는 무엇을 말해 줄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신체 언어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서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까? 아니면 그저 다른 사람들을 방어하거나 스스로 거리를 두십니까? 그저 처음 단계에서의 인지하기, 깨닫기를 더욱 깊은 정도로 해내면 저절로 여러분도 자연스러워지고 즐거워 짐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여러분 스스로 지닌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인지하기를 통해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고 잡다한 생각들을 떨쳐내야 가능한 것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여 머릿속에서 영상을 만들어라" 라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를 행하려면 절대 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만, 부자연스러운 노력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예가 있어서 알려드릴게요. 말씀 드리려는 사례 역시 운동 경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운동 경기를 할 때에 머릿속에 어떤 모습을 형상화하고 그 머릿속 영상을 뚜렷하게 만드는 것을 연습하기도 하거든요. 그것은 다름아니라 본인이 성취하길 간절히 원하는 목표를 영상으로 그리는 훈련입니다. 


이 특별한 사례는 올림픽 다이빙 챔피언 선수가 직접 겪었던 것입니다. 그 다이빙 선수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조금 전에 연습을 하던 도중에 그만 발가락이 부러졌습니다. 그 때문에 연습을 할 수 없었고 사람들은 당연히 그녀가 연습 부족으로 인해 올림픽에서 다른 선수들과 제대로 경쟁을 할 수 없으리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코치와 함께 새로운 훈련 방법을 개발해 냈습니다. 바로 그녀가 자신이 다이빙 연습 및 훈련을 하는 모습을 직접 머릿속에서 생생히 떠올리는 방법이었습니다. 그 선수는 그 연습을 수도 없이 마음 속에서 반복하였습니다. 


어떻게 다이빙을 할 지, 그리고 어떻게 다이빙 점수를 따낼 지, 그녀는 그 연습을 수도 없이 한 덕분에 올림픽에서 예상 밖의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금메달을 딴 것입니다. 이처럼 실제로 우리의 혼란한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하여 영상을 떠올리는 방식은 어떤 일에 대해서든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을 원하나요, 어떤 일을 성취하고 싶으신가요, 당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떠올려 보세요. 실질적으로 당신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어떤 일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이 방식은 인생 계획을 세우거나 사업 계획을 세우거나 다시 말해 어떤 일에 대해서든 우리가 원하는 바를 실현시켜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이 모델 역시 사실 여러분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스스로 생각하게끔 유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중요하게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도록 말이지요.


이제 다음 단계인 ‘일상적인 반복과 하루의 짜임새’로 넘어 갈게요. 지금 말씀 드리려는 단계는 우리의 강연 주제와 매우 가깝고 몇 가지 면에서 딱 맞아 떨어지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매일 매일 명상을 꼭 해야 해서 항상 하고 있습니다. 


음... 여러분들의 경우엔 어떤 게 있을까요. 커피숍에 매일 들르는 것이 일상적인 일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시는 걸로 대체해서 생각을 해 보세요. 실제로 운동하길 원하는 사람에겐 매일 30분 동안 운동하기를 일상적으로 하는 일에 포함시킬 수도 있겠지요. 


여러분께서 조금 일하시고 많이 성취하고자 할 때에 가장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요소는 하루를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위해 짜임새 있게 보내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조금 일하고 많이 성취하기 위해 여러분이 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걸 성취하고자 하루 하루의 일상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로 채워 넣는 게 바로 짜임새 있게 일상을 보내는 걸 의미합니다. 


일단 처음에 제대로 일상을 짜임새 있게 보내기 시작하면 그건 습관이 되기 때문에 점차 어떠한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편하게 해냅니다. 저는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어디서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고도 사무실에 있는 쿠션에 몸을 기대곤 합니다. 그건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이지만 항상 하는 일이기 때문에 굳이 심도 있게 생각해 내서 하는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린 이렇게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일들로부터 굉장한 심적 편안함을 얻곤 합니다. 전 운동하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건 다 제가 습관적으로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산책하는 일상을 보내는 덕분이지요. 일상적인 반복과 하루의 짜임새에 관한 좋은 예가 있습니다. 


제가 한 번은 자그마한 미디어 회사의 CEO에게 코칭을 해 드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떤 일을 통해서 그 CEO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업체의 수입과 지출의 흐름을 마음대로 관리하며 자신의 스트레스를 모조리 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에게 자금 운용을 어떻게 측정하고 계시냐고 여쭤 보았습니다. 그러니 그가 대답하더군요. "전 자금 운용에 대해선 제가 갖고 있는 Chester가 얼마나 되는지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전 매우 흥미롭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그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당신은 한 번이라도 현금흐름에 대한 예상도나 도표를 만들어 보지 않았습니까?" 그는 그럴 시간이 없다고 하더군요. 우린 자리에 앉아서 2시간 동안 그의 사업체의 현금 흐름을 예상하는 일을 같이 했습니다. 그렇게 현금 흐름을 예상해 보는 체계가 세워진 후에, 그는 자신의 사업체에 대해 지녔던 관점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 체계가 생기기 전까지 그는 줄곧 자기 사업의 현금 흐름을 오직 어디 가서 돈을 얼마나 쓰는지로 예측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인생에서 느끼는 고통이 많은지 혹은 적은지 그 양이 얼마나 되는지 깊이 생각해 보신 적 있습니까. 여러분이 지닌 고민들 중 어떤 것들이 방금 설명 드렸던 방식으로 해결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정말 이건 내 인생의 고민인데 내 일상의 짜임 속에 놓여져서 반복적으로 습관화하여 해결을 할 수 있는 문제다 싶은 게 있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자, 이제 적게 일하고 많이 성취하라의 핵심을 적어 보여주는 이 그림에서 또 다른 걸 보아야 합니다. 바로, "innovation Creativity and Chaos" 입니다. 이 말은 여러분이 더 낫게 할 수 있는데도 그 이하의 수준에서 안주하지 말라는 걸 뜻합니다. 지어낸 단어인 satis-ficing은 창조를 멈추지 말라는 경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번역: fice는 잡종 강아지라는 뜻으로 썩 훌륭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대상임.) 더 나은 걸 생각해 내기 위해 스스로 안주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어떤 혼란 속에서도 혁신적이고 창조적이게 되는 길입니다. 우리는 모두 혁신적이고 매우 창조적인 존재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창조는 매우 위험스런 행위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창조를 하고 혁신을 해 내려면 그저 위험을 감수하면서 스스로 본래의 창조성을 발휘하게끔 내버려 두어야 합니다. 주로 우리가 즐겨하는 이야기는 예측 가능한 사태나 안정적인 이야기들이 대다수를 이룹니다. 


우리는 자신이 그런 이야기를 좋아해서 즐겨 하는 줄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저 편안하기만 한 상태에 머무르려는 자신을 조금은 혼란스런 상태로 계속 이끌어야 합니다. 계속 자신을 자극하고 고무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겠습니다. 몇 달 전에 제가 여러분께 말씀 드렸듯이, 수업을 하는 일은 제 자신을 매우 혼란스럽고 창조를 발휘하는 상태로 두는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수업을 하러 가는 길에 저는 장차 만나게 될 코칭 고객과 어떤 일이 있을 지, 또는 제가 수업을 하러 교실에 들어가서 그룹과 만날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제 직업(코칭)은 사람과 함께 해야 되기 때문에 절대로 사전에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이 점은 제게 놀라움과 공포를 동시에 안겨 줍니다. 지금까지 이 모델을 통해 알려드렸던 것들, 맨 밑에서부터 '의미를 알아차리는 단계', '믿음 단계', '혼란 속에서 혁신을 이루어내는 단계', 이 단계들은 전부 여러분이 좋은 성과를 내고 성취해 내는 것에 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가장 위엣 줄에는 수고를 덜기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유명한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제 기억에 이 문구는 마크 트웨인의 것인 거 같습니다. "목표 지점이 어딘지를 보는 시야를 잃는다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몇 배의 수고를 들여야만 한다." 저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인용 문구대로 잔뜩 수고를 들여서 일을 하느라 매우 바쁘게 일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보셨던 이 모델대로 한다면 그렇게 바쁘게 일하는 비즈니스 문화에 대대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우리의 삶과 우리의 존재를 더 높은 지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많은 수행 방법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적혀 있는 것들을 구체적인 수행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이런 수행 방법들은 단지 스킬을 알려주는 것이라기 보다는 존재에 관한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 갈 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설명드린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한 가지 길은 여러분의 삶을 실험실로 꾸미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실험실입니다, 그 사실을 아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 실험은 자신의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습관에 젖어 있는지, 동기를 부여하는 건 무엇인지,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무엇인지에 관한 문제를 알아내기 위해 집중하여 관심을 기울이시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여러분이 자꾸 어떤 사물에 반응하여 불만을 하거나 화를 내는 감정이 치밀거나 하는 따위의 일들 말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에 변화를 주면 여러분은 염려나 걱정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염려하고 있구나, 왜 이렇게 걱정을 하지? 걱정하고 있는 자기 마음을 바로 보고 알아채는 것이지, 걱정거리를 외면하거나 회피하라는 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자신의 걱정거리가 무엇인지 알아채고 바로 보면 볼 수록, 여러분의 삶에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전 이쯤 하고 잠시 멈추겠습니다. 이제 옆에 앉아 있는 사람과 짝을 이루어 주세요.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아닌 여러분이 얘기하시는 시간이에요. 진정한 앎은 여러분이 대 

화를 하면서 얻을 수 있으니까요. 몇 분동안 여러분들끼리 대화를 해 보세요. 전원 파트너를 찾으신 거 맞나요? 좋아요. 먼저, 이 시간의 지침을 조금만 말씀해 드릴게요. 제가 한 가지 질문을 드릴테고, 여러분들은 각자 3분씩 (제 생각에 각자 3분이면 될 거 같은데) 시간을 내서 즉시 얘기하실 수 있는 분은 방해받지 말고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시고, 나머지 분은 그 이야기를 잘 들어 주세요. 


우리들 문화권에서 이런 시간은 매우 드물고, 따라서 이런 일을 해 보는 건 귀중한 경험입니다. 정말 특이하게도 이 자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똑똑하게 보일 필요도 없고요, 말씀을 사근사근하게 안 하셔도 아무런 상관이 없고, 혹시라도 자신이 하는 말에 스스로 놀라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계신 분들은 전부 어떠한 준비도 하시지 마시면 좋겠습니다. 아마 준비를 하고 있으실 거에요. 사실 저라도 뭐든 준비를 하려고 하겠지만 말이에요. (몇몇 사람의 웃음 소리) 우린 어떻게든 잘 보이려고 사전에 대비하려 하지만, 이번에는 그저 순수한 궁금증만 가지고 임할 수 있는지 해 봅시다. 


여러분들께서 상대방과 각자 3분씩 이야기를 하기 위해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질문은, "여러분의 삶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데도 계속 되풀이해서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요?" 입니다. 여러분이 하지 말아야 하는 일, 그 중에서도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계속 하고 있는 일. 만약 이 일을 그만 할 수 있다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일. 어떤 일이든지 말입니다. 또는, 그냥 원하시는 주제에 대해 3분 동안 무엇이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드린 질문은 단지 추천해 드리는 거지 반드시 답변할 질문은 아닙니다. 만약 하고 싶은 주제가 따로 있어서 얘기를 하시려면 그게 무엇이든 하십시오. (손목 시계를 본 후) 제 시계엔 초 바늘이 없네요. 혹시 타이머 갖고 있으신 분 없으세요? 지금 누가 먼저 얘기하실 지 정하세요. 먼저 말씀하시는 분은 지금부터 3분 동안 얘기하시고요. 3분이 다 되면 제가 종을 울리든지 하지요. 


(종소리) 첫 번째 하신 분은 이제 그만하시고요. 두 번째 분은 지금 시작하세요. 두 번째 분 역시 3분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두 번째 종소리) 


시간이 다 됐습니다. 종료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시작 하기 전에 미처 말씀 못 드리고 시작하고 말았는데... 전 여기 구글 회사의 코치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구글 코칭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메럴 블랜차드씨는 이 구글 코칭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해 주시는 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꽤 있네요. 대화 나누신 게 어땠는지 얘기해 주실 분 있으세요? 어떤 의견이든 얘기하실 분 없으세요? 제게 뭔가 물어보고 싶으신 거라든지요. 일어나서 얘기해 주세요. 제가 마이크로 폰을 드릴게요. 


첫 번째 질문자: 감사합니다. 의미를 알아차리는 단계에 대해 해 주신 말씀 매우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만, 저는 믿음 단계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방 안에 들어서면서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기분이 든 적이 있습니다. 매우 힘차고 기분 좋은 사람들로 느껴졌고 같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 그 사람들에 대해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제멋대로 저를 판단하고 저를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과 있으면서 행복했고 다 좋았기 때문에 분명 의미를 알아차리고 사랑하는 단계에 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연결이 된 기분이 들었던 거지요. 그런데 단 한 사람이 문제였잖아요. 만약 본인이라면 저를 매우 화나게 만드는 그 사람을 두고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 사람이 화나게 만든 건 저 뿐이었을 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들 기분은 아무렇지 않았을 지 모르지만, 그가 한 언행으로 인해서 제가 느끼는 방 안의 기운(에너지)를 바꾸어 버렸어요. 제가 느끼기에 말이지요. 그 사람 때문에 전 갑자기 그 무리와 연결이 끊긴 기분이었고 그 사람들에 대해 지녔던 믿음이 사라져 버렸어요. 제가 첫 번째 단계의 사랑을 잃어버렸는데 말이지요. 


마크 레서: 굉장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참여 여성: 네. 


마크 레서: 제가 보기엔 그 질문은 사실 자체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을 통해서는 실제 있었던 일을 알기 어려웠어요. 정보를 별로 주시지 않았잖아요. 당신을 제멋대로 판단하여 비난했다는 그 사람이 단지 그런 분위기를 풍겨서 당신이 그걸 느낀 건가요. 아니면 어떤 건가요. 


참여 여성: 그 사람의 표현방식으로 알 수 있었어요. 그 사람이 제게 말하는 스타일이요. 


마크 레서: 당신의 말이 제게 어떤 기억을 떠올리게 하네요. 예전에 제가 했던 '축하 카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사람들이 그냥 하는 말로 "회사 일은 잘 되어 가고 있어? 경영하기 어때?" 라고 묻곤 했어요. 제가 했던 반응은 "아주 좋아, 난 이 일이 너무 맘에 들어. 단지 같이 일하는 사람만 빼고." 였어요. 저도 당신과 비슷한 특정 상황에 처한 적이 있었어요. 회사의 영업 매니저와 office 매니저가 서로 기분 나빠하는 거에요. 저는 그 두 사람을 사이좋게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하곤 했어요. 두 사람이 잘 어울리는 일이 제 일에 중요했거든요. 저는 종종 영업 부장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대화를 나눴는데, 그녀는 "저 사람이 그랬어요. 난 안 그랬어요." 이런 식이었어요. 


어떤 순간에 그녀의 모습이 흐릿하게 사라지더니 제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더군요. 그건 매우 엄청난 사건이지요. 회사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겐 흔히 그런 일들이 작은 치부처럼 여겨 집니다. 우리 직장인들은 사업장에 자주 개인사를 들여오곤 하거든요. 


실은 우리 삶이 통째로 사업장으로 옮겨지는 것과 같아요. 우리의 존재가 사업장에서 드러나는 겁니다. 이를테면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것들 말이지요. 우리도 사람인데 사람들 하나 하나는 모두 불완전하고 골치아픈 결함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당신이 방 안에 들어섰을 때에 단 한 사람이 짜증나게 만드는 그 상황을 당신의 삶 속 실험실로 가져와 보는 건 어떻습니까. 당신을 골치 아프게 만드는 그 상황 속에서 당신의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외부의 변화는 곧 나로부터 오니까, 도대체 자기 속의 어떤 것이 이 상황에 나오는 반응을 만드는 건지 알아내세요. (항상 자신의 마음을 보고 궁금히 여기고 알아차리도록 하세요.) 


저는 당신이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누던 당시 상황을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그 사람 때문에 그런 감정을 느끼고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제게 물어보는 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앞으로 나와서 얘길 털어놓는 게 약간의 위험 부담이 따를 수 있는데도 용기 있게 본인 얘기를 해 주셨다니 정말 좋은 일입니다. 주로 사람들은 외부에서,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변화되길 기대하고, 다른 사람이 문제라고 여기지만...... 


제 생각에 여러분들 모두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생각을 한 번 들여다 보면 각자가 괴롭힘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실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쟤는 왜 저런 말을 한담. 쟤가 우리 팀에 없었으면 좋겠어. 쟤가 하는 짓이 꼭 뭔가를 생각나게 해." 이런 생각들 말이지요.


질문해 주신 내용은 의미가 있는 좋은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또 다른 질문 있으신 분 말씀해 주세요. 좋아요, 마이크로 폰을 써 주세요. 


두 번째 질문자: 전 오늘 여기서 다루고 있는 아이디어들을 매우 흥미롭고 좋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부분은 혼란 속에 처해 있으면서도 혁신을 이루고자 집중하기에 대한 것입니다. 때때로 일하면서 저는 비생산적이게 보이는 결정을 내립니다. 여기 문제가 있군. 이 디자인은 전부 잘못됐어, 제품 전체를 다 다시 디자인해야 겠다. 또는 제가 리더 역할을 할 때에 이렇게 얘기합니다. "모두 이런 식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 저런 식이 더 나아. 모두 저런 식으로 하세요." 그렇게 얘기하고서 저는 모두가 사실 애초부터 저런 식으로 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웃음) 제 얘기는, 가끔은 제가 지나치게 혁신을 이루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마크 레서: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앞에 붙여 있는 모델(그래프)에 적힌 글자들은 예측할 수가 없는 패들입니다. 사용자도 알 수 없습니다. 질문하신 분이 '안전지대' 안에서 머무르기만 하면, 질문자 분이 체감적으로 터득한 안전지대 안에서 머무르기만 하면, (번역: 제대로 실천하되 상황에 따라 정도껏 하라는 말인 듯.) 실수가 많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모델엔 중요한 시사점이 있습니다. 이 모델에서 제 생각엔 적혀 있는 내용 중 두 가지가 충돌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여러분 자신을 믿고 자신이 지닌 비젼을 믿고 그런 점을 계속 펼쳐나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쟁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피드백 받는 일들이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잘 들으면 시간 절약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말씀 드린 두 가지 일에 모두 집중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 질문자: 혹시 강연자 분께서는 목표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해 하시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마크 레서: 하하... 아시다시피 그저 목표를 가지는 건 엄청난 일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마찬가지이고요. 목표가 없거나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세요. 전 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런 목표 없이 지내는 걸 압니다.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해 나가는 건 막중한 책임감이 드는 일이에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일은 어렵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지요. "실패하면 어떡하지? 내가 이 목표를 가져야 돼?" 그러니까, 제가 코칭을 위해 고객과 만나면 이번 다가오는 분기에 성취해야 될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용기를 요하는 질문입니다. 제 고객들인 회사 CEO들에게 목표를 묻는 것은 회사를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이끌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러면서 우리는 (고객과 나는) 회사의 지도자로서 당신은 어떤 자질을 발휘할 것이냐를 논합니다. 특정 상황에 놓인 특정 리더는 긴장과 갈등 속에서도 목표를 놓지 않고 상황에 직면하고자 합니다. 목표는 어려운 상황이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놓지 말아야 하는 무언가입니다. 목표를 꾸준히 성취하려면, 계속 알아채는 것을 기반으로 해서 계속 맑은 의식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저는 매달 회사 성과를 살피고 다음 달을 예상해 봅니다... 어떻게 보면 회사 운영은 게임 같습니다. 게임 점수를 신경쓰셔야 하지요. (YOU HAVE TO KEEP TRACK OF YOUR SCORE.) 게임 점수에 신경쓰라는 것은 얼마나 성취했는지,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들이 무엇인지, 그걸 해낼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점검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목표를 성취하는 동안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측정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질문에 답변을 드린 거 같군요.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의견이나 아이디어, 질문 혹시 있으세요? (침묵) 아 한 분 있군요. 마이크로 폰 있으세요? 마지막 질문이 될 거 같군요. 이것만 하고 질문은 그만 받겠습니다. 


네번째 질문자 (마지막 질문자): 혼란과 혁신에 관해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서서 해 주신 말씀 중에 혁신 부분을 들으며 좋은 아이디어가 제 머릿속에 그려진 것 같습니다. (유익했다는 뜻) 그렇지만, 혼란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은... 여전히 혼란스럽게 다가옵니다. (마크 레서 웃음) 


마크 레서: 혼란은 그 전에 계속 하던 습관에서 물러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에 저는 2시간짜리 춤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그 곳은 '혼란(카오스)'이라고 불리우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말하기를 자유롭게 원하는 상태에서 춤을 추라고 했지만 저는 예전에 춤추던 방식을 고수하며 계속 똑같이 추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살면서 우린 그런 일을 많이 되풀이합니다. 우리는 같은 내적 동기를 유지하며 같은 행동을 되풀이합니다. 만약 우리가 행동에 변화를 주도록 실험을 한다면 바로 혼란이 생깁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지요. 하루 동안 손목 시계를 다른 쪽 손목에 채우고 어떤 기분이 드는지 알아보는 것, 다른 스타일의 옷을 입어보는 것 등등, 새로이 시도할 수 있는 건 너무 많습니다. 그러므로 혼란은 기존에 하던 것들을, 예를 들면 우리가 사고하고 추론하는 방식과 우리가 반응하는 방식들을 바꾸어가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구글에서 한 즐거운 강연을 이로써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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