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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409&dirId=4&docId=509849

 

 

기업가 정신
- 정부와 기업은 쌍두마차다 -

기업은 자신의 부도나 파산을 막아 구성원은 물론이고 우리 경제에 부담은 주지 않아야 한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생산하되 값싸고 질좋은 상품을 공급해야 한다. 상표와 기술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주름잡아야 한다.
그리고, 정부의 투자나 정책지원도, 국민이 소비하거나 취업하는 곳도 바로 그런 기업에 대한 것이 되어야 한다.

원초적으로 보자면 기업의 모습은 명확하다. 적은 비용을 들여 많은 수익을 남기는 것이다. 다만, 이제는 기업의 목표가 다양화하고 있다.
대기업화, 기업·상표의 세계화, 시장 점유율 제고 등 여러 가지를 목표로 세우고 기업을 운영한다. 그렇다고 이러한 기업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이 무한대의 무풍지대에 있고 무조건 정당할 수는 없다.

지켜야 할 원칙이 있는 법이다. 기업이나 기업가도 가치관·국가관을 담고 있는 기업가치 즉, '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경제의 일선에 서 있는 주체로서의 원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로 건강한 기업이라야 한다. 그동안 우리 기업은 덩치 불리기에 무엇보다 노력해 왔다. 매출 증가, 계열사 증설은 물론 위장계열사의 설립에 이르기까지 그 노력은 가열차기까지 해 보인다. 물론 한국경제가 이만큼 성장하고 세계 전역에 걸친 경쟁시대에서 그나마 버틸 수 있는 자산은 덩치키운 기업의 역할이 크고,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일면 외형 성장을 우선했던 과거의 기업행태가 필요했다고도 여긴다.

그러나, 90년대 후반기로 가는 정세에서 보자면 더 이상은 아니다. 재벌화 추구 즉, 선단식 기업운영과 문어발식 영역확장 행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무엇보다 문제는 대다수 기업이 선진산업국이나 대형 소비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상품이 별로 변변히 없다는 점이다. 삼성이나 SK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조차 그 이름을 모르는 세계인이 더 많다고 한다. 게다가 재벌이나 대기업 중에는 세계 수준급이라 할 만한 기술이나 상품을 보유한 것보다, 외국의 중소 규모 기업에서 생산하거나 알려지지도 않은 외제를 들여다가 장사하는 상표나 상품이 더 많은 경우도 적지 않다.

도무지 장사가 된다 싶으면 손대지 않는 분야가 없고 체면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상도의(商道義)도 없는 수가 수두룩하다. 재벌이 꽁치를 사들여 팔지 않나, 외국의 조그만 청바지 브랜드를 빌려 기반약한 시장을 흔들지 않나, 금지되거나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환경·보건에 유해한 상품을 들여다 속이지 않나, 온갖 병리현상이 곳곳에서 삐져 나와 그렇지 않아도 떨어진 기업신뢰에 먹칠하기 일쑤다.

기술조차 변변치 못한 상태에서 비싼 돈을 치르고 외국의 기술이나 제품 위에 껍데기만 씌운 채로 들여와 팔고, 고작 남의 것을 베껴다 팔면서 신규 사업 투자라는 미명 아래 뛰어 든다. 유통업이나 정보통신 분야, IT산업 등 붐이 일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 든다. 기업 계열사 확대나 과시를 위해서라지만, 호텔·백화점·골프장 없는 대기업이 없다시피 하다. 심지어 기업의 존폐가 걸린 마당에조차 몇 조 원씩 몇 천 억씩 빚을 내 털어 넣고 남의 것을 빼앗아 기업을 키울려는 행동도 손쉽게 해 버린다.

그러고는 팔리지도 않는 상품을 팔기 위해 자기 회사와 계열회사 임직원이나 협력·하청 업체에까지 의무 할당이나 강매를 해서 매출 확보를 한다. 상품에 대한 검증과 확신, 철저한 A/S조차 대충 시늉으로 때우고 온갖 말로 광고를 펑펑 해대며 팔려고 든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자기 기술과 상품의 질, 브랜드 인지도 확보나 순익 높은 건강한 재무구조보다, 매출이나 외형불리기에 기업목표의 우선순위를 둔다.
(5대그룹은 한국이 외환위기에 빠져든 이래 계열기업수를 오히려 더 늘였으며 위장계열사까지 포함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대그룹은 98년 기준으로 한국전체 기업 출하액의 28%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은 커졌지만 빚은 98년 4월 기준으로 221조3790억원[금융·보험은 제외]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97년 한해동안 유상증자의 30%, 회사채 발행 중 57%를 차지한 바 있는데 98년 들어서는 훨씬 심화되어 시중의 돈을 깡그리 쓸어 가버린 셈이었다).
이러다 보니 덩치는 키웠지만 망하거나 M&A(인수·합병) 당하기 좋은 허약한 기업도 수두룩하다. 이제는 자기 모습이 어떠한 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새로운 선택과 집중의 길로 가야 한다.

무엇보다 우선은 한국의 대표로서, 몸담고 있는 구성원 누구나가 자랑스러워 하는 가치와 명예를 담고 있는 기업이 되어야 하겠다.
기업은 기업다와야 한다. 기업활동이 장사와 다른 것은, 그저 물건을 사고파는 차원을 넘기 때문이다. 자기 회사의 상표나 상품에 대한 명예와 자기 존재에 대한 긍지, 사회와 국가를 생각하는 대인(大人)의 국면, 속이거나 국민의 정신과 육체의 건강은 해치지 않으려는 신념 등 조직차원은 물론 구성원 개개인에 미치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삼성이나 현대라면 절대로 자기 브랜드가 아니면 팔지 말아야 하고, 고유 기술로 만든 상품이 아니면 회사를 차려 생산하지도 말아야 한다. 21C의 기업가 정신은 이런 것이다. 이에 걸맞은 사고와 가치가 기업가 정신 및 사풍(社風)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둘째로 경쟁력있는 기업이라야 한다.
건강한 기업들의 활동 속에서 우리 경제력은 강화되고, 늘어난 국부(國富)로 우리의 물적 토대를 강화하면서 더욱 강력한 한국을 지향할 수 있는 법이다.
그러자면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활개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특히, 정부나 언론이 기업활동을 감시하고 자유로운 경쟁에 개입하는 부문이라면, 바로 이러한 양(陽)의 기업에 반하는 음(陰)의 기업을 향하는 칼날이어야 한다. 불법화되어 있거나 공정거래에 반하는 기업활동을 하거나, 기업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돈인데 세금조차 내지 않는 기업은 응징해야 한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처럼 어떠한 기업이라도 불로소득에 군침흘리는 기업은 보호하지 말아야 하며 도태되게끔 경제환경을 조성해야 하겠다. 국세청의 힘, 국민이나 여론의 주시는 지하경제, 불로소득 등을 가능한 한 억제하는 데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반면에 국민이 적금을 부어 제공하는 소중한 금융자산이나 정부 예산으로 지원되는 자금은 양(陽)의 기업을 복돋우는 에너지라야 한다. 정부, 대학과 연구소, 언론은 이들을 위한 외변이라야 한다. 법·제도 및 행정서비스를 통한 지원, 기술 및 경쟁국에 대한 좋은 연구결과와 정보 제공, 상호간 복합적 협력을 통한 대응력 강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기업이 창업하여 활동하면서 일생을 지속하고, 그러면서도 기술과 브랜드를 갖춘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자리잡아야 하는 것이다.
대기업은 풍부한 인력과 자금력이라는 무기가 있다. 여기에 바탕하여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삼고 활동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세계화를 이끌어 줄 수 있다. 중소기업과 기술·모험(벤처)기업은 기술이나 브랜드, 무형의 지적재산권 같은 독특한 무기로 시장을 파고들고 미래의 도약을 꿈꾸어야 한다.
바로 이러한 기준에 부응하는, 적어도 부응하려는 기업이 있을 때 한국경제 나아가 우리 민족의 장래가 밝은 법이다.

셋째로 남을 위한 기여가 있어야 한다.
기업은 이윤추구라는 유일무이한 목표가 있다. 당연하다. 그렇다고 이윤추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이 아무렇지도 않아도 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정당한 아니 최소한 합법적인 토대 위에 이루어지는 기업 활동이라야 한다. 세금을 제대로 내는 자세, 공정한 원칙(rule)을 수용하고 지키는 경제윤리는 필요하다.
이는 기업가에서부터 사무원과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잊지 말아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사회적 가치기반이다.

사실, 기업은 세금만 제대로 내도 애국자다. 물론 그렇다고 반드시 그 뿐만은 아니다. 벌어들인 이윤 중에서 사회와 국가에 대한 환류가 요구되는 것도 당연하다. 특히, 기업이 안정궤도에 있고 규모의 경제가 확보되면 그 요구는 더 커지고 강해진다.

기업에 대해 한국경제 및 사회에 대한 기여를 하도록 정부는 물론 언론이나 국민이 당연한 듯 요구하는 것도 기업이라는 생명체 속에 그러한 기능이 담겨져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돈을 가진 주체로서 굶거나 길거리를 헤매는 사람들,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는 청소년, 고칠 수 있지만 의료비용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병자들, 제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노인, 스스로 일해서 살려고 하는 장애인들을 보살피는 일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저마다 그들을 찾아 보살피는 일이 일상화되어야 하며 이러한 모습은 한국 기업문화의 중요한 특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문화·예술의 진흥, 각종 건축물의 문화·예술적 가치 실현 등에 까지도 관심을 기울이면 우리 기업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더욱 힘있는 기업이 되지 않을까.

오늘도 수백 수천 개의 법인이 세워지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설립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경쟁을 거쳐 망하거나 도태되는 기업도 있을 것이고 틀림없이 미래에는 삼성·현대·GM·미츠비시와 같은 대기업이 될 기업이 활동하고도 있을 것이다.
다만, 전쟁에 나서는 군인이 군인 정신으로 무장하고 사기(士氣)를 드높게 하여 싸우듯, 기업도 기업가도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갖고 무장하고서 기업활동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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